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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생님, 잘 지내시죠?
이름 : 조향남 등록일 : 2015/11/24 09시00분     조회수 : 889

저녁 7시 40분, 효진(가명)이가 전화하는 시간이다.

위탁가정에서 지내는 효진이는

학교 기숙사에서 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시간에

가끔 나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아이들을 만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아이다. 

전화너머 들려오는 효진이의 목소리는 때로는 너무도 천진난만하고

때로는 답답함과 슬픔을 참는 듯하다.

어제 효진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만 같은 목소리로

상담원이 먼저 아이에게 해야할것만 같은 질문....

“선생님 잘 지내세요?”라고 물어왔다.

잘지낸다고 해야할지.... 너무 바쁘다고 해야할지 대답하지 못하고

“효진이는 어때?”라며 다시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버렸다. 

 

“선생님, 보고싶어요. 선생님이 상담오시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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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음 주 센터의 일정이 어떤지 생각해보지 않고 대답해버렸다.

“그래, 선생님이 효진이 만나러 꼭 갈게. 다음주에 보자”

   

다음주는 효진이 손을 잡고

좀 더 힘을 내라고 내가 나에게 말하듯

서로 용기를 주고 돌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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