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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들 자매는 참으로 아름답다!
이름 : 조향남 등록일 : 2010/07/01 15시03분     조회수 : 1,603

우애가 깊은 자매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동생은 위탁보호제도를 알게 되어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생후 1개월된 남자아이를
위탁보호하게 되었고 언니는 그런 동생을 보며 위탁이 뭐지? 쟤는 왜 사서 고생을 하지? 아이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돌보고 있던 아이의 부모님이 재결합하여 결혼식도 올리고 아이를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아이를 보내는 슬픔에 겨워 힘들어하면서도
또 생후 2개월된 아이를 다시 위탁보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생은 보낸 아이를 그리워하며 식구로 받아들인 다른 아이에게 또 다른 사랑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언니는 이쯤 되자 동생이 하고 있는 위탁보호라는 것이 정말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어려울지 알수는 없으나 일단 신청해놓고보자! 라는 마음으로 부부가 함께
예비위탁부모교육을 받았고 얼마 후 센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27개월, 11개월된 여자자매를
맡아서 키워줄 수 있겠냐는 연락이었습니다.
언니는 막상 연락을 받고 보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으로부터 힘을 얻어 용기를 냈습니다.
자녀를 다 키우고 이제야 말로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다닐 나이에
언니는 두 갓난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포항의 한 위탁가정의 집들이에서 자매는 만났습니다.
언니는 이제 세살이 된 동생을 데리고 왔고
동생은 위탁보호하던 아이의 친엄마가 새아빠와 결혼식을 올리고
몇개월간의 심리적인 안정기를 거친 후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위탁부모로서는 잠시 방학(?)을 보내고 있다는 동생의 미소가 매우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동생은 언니에게는 두명의 다른 가정의 아이를 귀가시킨 선배 위탁부모로서
언니에게 말합니다.
언니야! 그래도 언니가 키우는 아이들보다는 내가 키웠던 아이들이 더 이쁘다!!
고슴도치가 자식자랑하듯 말입니다.

그들 자매의 모습은 세상 어떤 모습보다 아릅다웠습니다.   

센터지기 사랑은 받은 자만이 나누어 줄 수 있다는데... 아마도 두 자매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받은 진 짜 사랑이 뭔지를 알고 있는 참 부자들이십니다. 방학(?)을 누리고 있는 동생분에게 곧 개학식에 참석하라는 전갈이 가겠지요~~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해야함을 보여주네요. 두 자매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2010/07/05 메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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